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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ay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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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9.06
    Dragon Tarot Minor Coins 놀면서 외우기
출처 Cafe RHIZN THAZN NVC (까페 리즌다즌 엔비씨) | 아스네프
원문 http://blog.naver.com/roun1824/90014593975



Dragon Tarot Minor Coins 놀면서 외우기

 

 written by. 아스네프 (http://blog.naver.com/roun1824)

 

 

옛날엔 이거보다 더 짧은 이야기가 있었는데어째 지금은 그게 하나도 기억이 안나네요;

, 별 수 없이 이야기 시작합니다. 기네요.

그래도 한번 쭉 읽어보면 마이너의 뜻은 다 파악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데.. 모르겠습니다.

그냥 그러길 바라는 수 밖에요.. ^^;

이 이야기는 이미지 리딩은 아닙니다. 이야기 중에 카드의 그림과 비슷한 설명이 있는 것은

그 카드를 연상하기 쉬우라는 뜻에서 들어간 것일 뿐입니다. 

그냥 몇 안되는 키워드지만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서 키워드와 비교해 한번 읽어주면

좀 빨리 외워지지 않을까 해서 써 보는 이야기이니 그냥 가볍게 읽어주세요^^.

 

 

이미지 출처는 타로코리아 입니다.

http://www.tarotkorea.co.kr/gallery/gallery1_show.php?card=Dragon&suit=Coins

 

 

 

해츨링 가출기

 

 

 

Ace of Coins - 새로이 열리는 문,새로운 직장

옛날 옛날에 드래곤 깝치고 다니던 시절, 이제 막 성룡이 되려는 멍청한 해츨링 한 마리가 있었어요. 녀석은 겉으로 보기에는 완연한 성룡이었지요. 즉 상당히 노숙했다는 말이죠. 녀석은 매일 거울을 보면서 감탄했어요.

“나야말로 가장 멋진 드래곤이 아닌가! 이 성스럽기까지한 곧고 새하얀 뿔, 카리스마 넘치는 날카로운 눈매, 균형 있게 자란 멋들어진 수염, 이 매끈한 녹색 몸체, 창공을 누비기에 가장 멋진 형태의 쭉 뻗은 아름다운 날게, 유연한 이 몸매!! 그야말로 일족 중 최고일 것이다!!”

해츨링 녀석은 좀이 쑤셨어요. 성룡의 해는 아직 몇 년 정도 남았는데 아무리 봐도 자신은 이런 산중의 레어에 처 박혀 있을 상이 아니었거든요. 그래서 해츨링은 세상을 위해서 크나큰 결심을 했어요. 일족의 금기를 깨고, 아직 해츨링인데도 세상에 나서기로 한 것이지요.

아침 일찍 일어난 해츨링은 여행을 떠납니다. 레어와 일별한 해츨링은 새로운 세상을 향해서, 세상에 자신의 멋진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사명을 지고 해 뜨는 곳을 향해 걸었습니다.

 

 

 

Two of Coins – 다른 장소에서 , 같은 계통의 일

날뛰기를 며칠, 해츨링은 어떤 기이한 장소에 이릅니다. 푸른 빛 가득한 초지에 바싹 마른 검은 나무들이 줄기줄기 뻗어있는 곳이었지요. 그 한 가운데서 해츨링은 운명적인 만남을 가집니다. 자신과 같은 색의 성룡. 그는 녹색 비늘에 오연한 푸른 빛을 휘두르고 있어서 자신이 가장 아름답다고 여기던 이 해츨링 마저도 반하게 하고만 윤기 나는 드래곤이었습니다. 이 성룡도 해츨링처럼 성룡식 이전에 가출을 한 케이스였습니다. –때문에 성룡식도 치루지 못하여 용언마법도 제대로 못써서 일족의 문제아로 불린다는 사실을 해츨링은 몰랐습니다.- 해츨링은 이 드래곤이 좋아져버렸습니다. 그리고 이 드래곤에게서 해츨링 자신과 같은 냄새-동질감, 자신이 가장 아름답다는 주의-를 맡고서는 뛸 듯이 기뻐했지요. – 녀석은 실제로 공중에서 날개를 파닥이며 탭 댄스까지 추었습니다. 광란의 순간이었죠.

 

 

 

Three of Coins - 새로운 기술을 배움,새로운 능력을 개발함

해츨링은 자극을 받았습니다. 좀 더 아름다워져야겠다고 생각한 것이지요. 해츨링은 검은 나무숲에서 수련을 했습니다. 좀 더 아름다워지기 위해 성룡을 졸라 배운 미용기술도 익히고, 스스로 건강식품과 미용식품을 발굴하며 야생의 삶에 녹아 들어 갔습니다.

 

 

 

Four of Coins - 공동 수익의 필요.

그렇게 한참을 지났을 까요. 왕따 처럼 땅이나 파고 있던 해츨링은 문득 세상에 나갈 때가 되었다고 느낍니다. 하늘을 보니 오늘따라 옆구리가 시린 것이, 우민들의 부러움 가득한 시선을 받지 않고는 못 배길 것 같습니다. 해츨링은 날이 밝으면 다시 자신의 아름다움을 널리 베푸는 자비의 여행을 떠나기로 합니다. 우민들에게는 마음을 맑게 하는 자신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자신은 그간 갈고 닦은 기술과 모아 둔 건강, 미용식품을 팔아 보물도 모으며 재미 쏠쏠한 여행을 하겠다고 다짐하는 녀석이었습니다.

 

 


Five of Coins - 예상치 못한 지출

다음날 도시로 날아든 해츨링. 아니 그런데 이게 뭡니까. 어째서 저기 조그만 생물들은 자신과 마주치려 들지 않는 걸까요. 이해할 수 없는 현상에 당황하던 해츨링은 눈치를 보다가 팔려고 가져갔던 것들만 광장에 살짝 내려 놓고 날아올랐어요. 야생의 생물들에게 먹이를 양보하는 행위는 호의를 나타내는 법이지요. 해츨링은 당연히 이것이 통할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오늘은 들고 간 것들을 그냥 주기로 했습니다. 조금만 주고 가려 했는데 어째 인간들의 시선이 이상해서-녀석은 두려움과 의아함이 혼재 된 인간들의 떨리는 눈빛을 ‘치사하게, 소심하게 그것밖에 안주냐’로 잘못 생각했나 봅니다- ‘조금만 더 줄까, 더 줘야 하는 건가.. ’ 하고 망설이다가 이걸로 ‘친해지면 되지, 어차피 숲에 많이 있으니까.’하고 가져간걸 몽땅 다 주고 돌아와 버렸습니다. 검은 숲으로 돌아오는 와중에 괜히 잔뜩 가져가서 예상치 못한 손해만 봤다고 후회하는 녀석이었습니다.

 

 


Six of Coins - 인색하지 말 것.하지만 좀 더 분별력을 기를 필요가 있음

숲에 돌아온 녀석은 미용식품들의 군락에 가서 다시 채집을 시작하고 견적을 냅니다. 이번에는 제 값을 잘 따져서 지난번의 손해를 만회해야겠다고 생각했거든요. 아주 바보는 아니었나 보지요. 어쨌든, 이번에는 신중해지기로 단단히 마음먹은 녀석입니다. 저울도 준비해서 알맞은 가격을 산출하면서도 통 큰 드래곤 답게 후한 인심을 보여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면서요.

 

 

 


Seven of Coins - 고된 노동, 하지만 수확기가 가까움

낮 밤을 가리지 않고 양질의 물건을 구하러 다니는 해츨링입니다. 양질의 상품을 구하기 위해 산으로 들로 계곡으로 벼랑으로 열심히 뒤지고 다니는 해츨링. 고된 일이었지만 이제 곧 있을 도시의 큰 장날에 맞춰 물량을 확보해야 하기에 열심히 파닥이고 다니는 녀석입니다.

 

 


Eight of Coins - 일하는 장인, 능력의 시연

열심히 일한 해츨링! 떠나라! 가 아니라 이제 장에 나가야 할 때입니다. 우리의 해츨링! 과연 이번에는 어찌 될 지? 해츨링! 너의 능력을 보여다오!!

 

 


Nine of Coins – 다른 이들의 주목을 받음

숲을 벗어나는 해츨링입니다. 이제 고개를 빳빳이 하고 도시로 가려는 그의 앞에 누군가가 나타나 그를 맞이합니다. 해츨링은 거기에 멈춰서서 그 시선을 음미했습니다. 이게 얼마만에 받아보는 기분 좋은 시선인지! 저 앞에서 쏘아지는 시선은 자신의 가치를 알아보는 그런 눈빛이었습니다.

 

 


Ten of Coins - 공동출자,중요한 투자의 기회

“이봐, 나도 한 손 거들지.” 예전의 성룡이 돕겠다고 나섰습니다. 이번에는 어설프지만 성룡의 마법에 도움 받아  유사인간의 모습으로 도시에 들어섰습니다. 과연 드래곤의 안목이라 할지? 의외로 해츨링의 상품은 잘 팔려서 큰 돈이 모였습니다.

 

 

 

PAGE of Coins – 다른 계통의 직장을 찾거나 좀더 책임감을 가질 필요가 있음

이제 성룡은 그곳에 자리를 잡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해츨링은 이 일이 질려버렸습니다. 인간들의 시선이 자신의 멋진 몸이 아닌 다른 것에 감탄하는 것이 싫어졌기 때문입니다. 이제 보물도 제법 모였겠다, 싫증이 난 해츨링은 다시 길을 떠나기로 합니다. 성룡과 함께 마련한 상회는 그냥 성룡에게 줘버렸습니다. 후에 대륙 최고의 상단이 되는 이 상회. 녀석이 나중에 그 사실을 알게 되면 배가 아파 죽으려 할지도 모릅니다. 어쨌든 해츨링은 자신의 아름다운 몸을 자랑하는 사명을 띄고 또 다른 재밌는 일거리를 찾아 갑니다.

 

 


KNIGHT of Coins - 인생에 있어 일의 비중을 높이고자 하는 남성

, 녀석이 이번에는 검은 숲에서 기사의 무구를 발견했습니다. 가슴에 숨을 잔뜩 불어넣어 편 해츨링. 어울리지 않게 기사 흉내를 내어봅니다. 눈빛을 보니 자아도취에 빠졌네요. 남자다운 강인한 기도에 흥미가 생겼나 봅니다. 녀석은 그렇게 방랑기사를 흉내내며 돌아다녔습니다. 종국에는 자신이 아직 성룡식도 치르지 않은 해츨링이란 사실도 잊고, ‘기사’가 되어 떠돌아다닙니다. 즐거워보이는군요. 거들먹거리는 폼이.

 

 


QUEEN of Coins - 인생에 있어 일의 비중을 높이고자 하는 여성

그러던 어느날, 해츨링 기사는 한 나무 밑에서 드래곤의 알로 추측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아니 이게 뭐야?’ 보호 받아야 할 알이 이런데 뒹굴다니? 이건 타조알 일까요? 잠시 고민하던 해츨링은 이번에는 엉뚱하게도 ‘내 안의 모성’ 이란 것을 발견했습니다. 기사는 이제 그만 뒀나요. 녀석은 이제 자상한 어머니 흉내를 내며 알을 보살핍니다. 하지만 몇 날 며칠이 되어도 알이 깨어날 생각을 않네요. 슬슬 질리기 시작하기도 합니다. 다시 신나게 뭔가를 하며 돌아다니고 싶은 거에요. 하지만 그렇다고 알을 버리는 것도 꺼림칙하죠. 어쩔 줄 모르던 해츨링. 좋은 생각을 해 냅니다. 무섭지만, 레어로 돌아가서 엄마 드래곤에게 알을 줘 버리는 것이죠! 가출한 애새끼가 느닷없이 지 새끼라고 알을 하나 갖다 바치면 어느 부모가 혈압이 오르지 않겠습니까만, 드래곤 특유의 느긋함으로 그냥 밀고 가는 해츨링이었습니다.

 

 


KING of Coins - 자신의 직종이나 직업에서 최고수준의 사람
아니 그런데 이게 웬일 입니까?!! 돌아가 보니 글쎄 로드가 직접 그를 치하하는 것이 아니겠어요? 거기다 성룡식에 불참한 그를 위해 따로 식까지 올려주었습니다. 글쎄 드래곤의 알로만 알았던 그것이 사실은 로드가 애지중지하던 물건이라는 겁니다. 사실 그것은 로드궁 가운데 있는 드래곤 로드의 신표로 어느날 칠칠 맞은 로드가 그걸로 축구시합을 하다가 지상으로 가는 문에 빠뜨리고 말아서 지금껏 찾고 있었던 거라는 거에요. 덕분에 이 나르시즘에 빠진 해츨링은 성룡이 되어서는 더욱 비늘에 기름칠을 하고 뻐기고 다니게 되었답니다. 이제 성룡이 된 녀석은 벌어둔 돈과 로드에게 보답으로 받은 금은보화를 갖고 놀며 해츨링계의 우상이 되었답니다.

 

덕분에 요즘도 번쩍번쩍하는 그의 비늘에 반한 해츨링들이 무작정 가출하곤 한다고 하네요.

 

 

 written by. 아스네프 (http://blog.naver.com/roun1824)

다시 한번 출처는 네이버 블로그 아스프네님 글 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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